1. 멜섹(MELSEC)의 탄생: 1970년대
미쓰비시 전기는 1970년대 초반, 미국의 PLC 기술을 받아들여 독자적인 브랜드인 MELSEC을 런칭했습니다.
- 의미: ‘Mitsubishi Electric Sequence Control’의 약자로, 시퀀스 제어의 강자가 되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습니다.
- 초기 모델: K시리즈와 F시리즈(소형)를 선보이며 시장의 문을 두드렸습니다.
2. 전설의 시작: 1980~90년대 (A시리즈와 FX시리즈)
이 시기는 한국 산업화의 황금기와 맞물립니다.
- A시리즈: 대형 공정을 제어하는 강력한 성능으로 대규모 라인을 장악했습니다.
- FX시리즈: 일명 ‘마이크로 PLC’로 불리며, 작고 저렴해서 작은 기계 장비마다 하나씩 들어갔습니다. 이때부터 한국 엔지니어들은 미쓰비시의 래더 방식에 익숙해지기 시작했습니다.
3. 현재의 주역: 2000년대 ~ 현재 (Q시리즈와 iQ-R)
- Q시리즈 (2000년대 초): 슬림한 디자인과 고속 연산으로 ‘국민 PLC’ 반열에 올랐습니다. 지금도 대부분의 공장 라인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는 모델입니다.
- iQ-R / iQ-F 시리즈 (현재): 스마트 팩토리 시대에 맞춰 보안 기능과 네트워크 통신 기능을 대폭 강화한 최신 모델입니다.
4. 왜 유독 한국에서 많이 쓰일까?
- 지리적 인접성: 일본과 가까워 부품 공급과 기술 지원이 매우 빨랐습니다.
- 한글 매뉴얼과 교육: 일찍부터 한국어 지원이 잘 되었고, 대학이나 직업학교에서 미쓰비시 기종으로 교육을 많이 했습니다.
- 신뢰성: “미쓰비시는 10년을 써도 고장이 안 난다”는 현장의 믿음이 강력했습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