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한민국 자동화의 자존심, LS ELECTRIC(LS산전) PLC의 역사

1. 1980년대: 국산화의 첫 걸음 (금성계전 시대)

당시 우리 공장들은 모두 외산 PLC에 의존하고 있었습니다. 이에 금성계전(현 LS ELECTRIC)은 기술 자립을 선언하고 한국형 PLC 개발에 착수합니다.

  • 전설의 시작: 1984년, 드디어 한국인의 손으로 만든 PLC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.

2. 1990년대: 국민 PLC ‘Master-K’와 ‘GLOFA’의 탄생

이 시기에 나온 모델들은 지금도 수많은 공장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습니다.

  • Master-K 시리즈: 한국어 기반의 직관적인 래더 방식과 저렴한 가격으로 중소기업 공장을 휩쓸었습니다. “PLC 입문은 Master-K”라는 공식이 생길 정도였죠.
  • GLOFA 시리즈: 국제 표준 언어(IEC)를 채택하여 유럽형 방식에 익숙한 고급 공정까지 진출했습니다.

3. 2000년대 ~ 현재: 글로벌 수준의 ‘XGT’ 시리즈

LS산전은 단순히 ‘싼 가격’을 넘어 ‘고성능’으로 승부수를 던집니다. 그 결과물이 바로 XGT(XGK/XGI) 시리즈입니다.

  • 성능: 연산 속도가 미쓰비시 등 세계적인 제품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빨라졌습니다.
  • 편의성: 소프트웨어(XG5000)의 사용자 편의성은 전 세계 PLC 중 최상위권으로 꼽힙니다.

4. 왜 한국 공장에서 LS PLC를 사랑할까?

  1. 압도적인 AS: 고장 나면 바로 달려오는 기술 지원과 빠른 부품 수급은 외산이 따라올 수 없는 강점입니다.
  2. 소프트웨어의 한글화: 매뉴얼뿐만 아니라 프로그래밍 툴 자체가 한글에 최적화되어 배우기 매우 쉽습니다.
  3. 가성비: 외산 대비 저렴하면서도 성능은 뒤처지지 않아 스마트 팩토리 구축의 일등 공신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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